지역 항공우주산업과 연계한 전문과학관 건립 기대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중규모 공립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응모한다.
과기부의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은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통해 소재 분야 1개소, 항공·우주 분야 1개소를 선정한다. 각 곳은 총사업비 400억원(국비50%, 지방비 50%) 내외로 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항공국가산단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최적화된 입지 조건을 내세워 항공·우주 분야에 응모할 예정이다.
시는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부지 일부에 사업비 300억을 투입해 연면적 6000㎡,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까지 과학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계획서가 경남도를 통해 7월10일까지 과기부에 제출되면 적격성 검토,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8월 초에 선정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진주시는 공모 선정의 우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주시상공회의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진주교육청, 경상국립대, 산단협의회 등으로부터 후원회 참여의향서를 받았으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우주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진주시가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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