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과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융합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강원도 강릉시가 자연과 문화 등 지역 자원과 과학을 접목하기 위한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책연구기관과 기업 180여 곳이 입주한 강릉과학산업단지
과학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된 강릉시가 이곳에서 비전을 선포하고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과학문화도시 지정은 지난해 대전 유성구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 중 두 번째입니다.
[조율래 /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 과학문화도시 선포는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문화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 도시의 브랜드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해양바이오 등 동해안 특성화 산업 거점인 강릉에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목표는 지역 중심 과학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지역 과학단체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과학문화 프로그램과 축제가 올해 말까지 매달 한 차례 이상씩 진행됩니다.
특히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바다와 서핑, 커피 등 다양한 지역자원과 과학을 접목하는 방식이 시도됩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 관광거점도시와 문화도시, 과학문화도시까지 선정된 전국에서 유일한 도시이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그런 명실상부한 과학문화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합니다.
과학과 문화의 융합이 코로나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4212129447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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